혹시 여러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저지른 경험이 있으신가요? 😅 예를 들면, 중요한 서류를 늘 잃어버려서 다시 찾는다거나, 다이어트 결심을 매번 무너뜨린다거나… 그런 경험, 다들 있으실 거예요.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는 아브라함에게도 이런 '실수 반복'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중요한 문제에서 말이죠.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창세기 20장은 바로 아브라함의 이러한 인간적인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끝까지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신실함**을 보여주는 fascinating한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그리고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어떤 위로와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그 흥미진진한 비밀 속으로 함께 떠나봅시다! 😊
새로운 정착지, 그랄로 향한 발걸음 🚶♂️
아브라함은 오랫동안 거주했던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를 떠나, 남방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정확히는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이라는 곳으로 옮겨가 정착하게 되죠. (창세기 20장 1절) [1, 2] 왜 하필 그랄이었을까요? 성경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지만, 당시 지역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나 안전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유목 생활을 하던 아브라함에게는 새로운 목초지를 찾는 것이 중요한 일상이었을 테고, 소돔과 고모라 멸망 이후의 혼란스러운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어요. 어쨌든, 아브라함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고, 그곳에서 또 한 번 큰 시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사라는 제 누이입니다!" 반복되는 아브라함의 실수 🤦♂️
아,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장면이 연출됩니다. 아브라함이 그랄에서 그의 아내 사라를 두고 "그는 내 누이라" (창세기 20장 2절) 고 말한 거예요. [2, 4] 어딘가 익숙한 이야기 아닌가요? 맞아요! 창세기 12장에서 이집트에 내려갔을 때도 아브라함은 똑같은 말로 사라를 속였었죠. (창세기 12장 13절) [4] "또냐?" 하고 소리 지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저뿐만은 아닐 거예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이렇게 두 번이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다니, 인간적인 두려움과 연약함 앞에서 흔들리는 그의 모습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어쩌면 우리도 살면서 비슷한 불안감에 휩싸여 그릇된 판단을 내릴 때가 많지 않나 싶어요.
아브라함의 이 말 때문에 **그랄 왕 아비멜렉**은 사라가 남편 없는 여인이라 생각하고 그녀를 궁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창세기 20장 2절) [1, 3] 사라의 나이가 이때 90세가 넘었을 텐데, 여전히 아름다웠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죠? 당시 고대 근동 사회에서는 왕이 주변 국가의 인물을 접대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그들의 아내를 취하는 것이 그리 드문 일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3] 아비멜렉 왕의 행동은 그 당시 문화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던 거죠. 하지만 중요한 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있는 사라와 아브라함에게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어요.
하나님의 강력한 개입: 아비멜렉의 꿈 😴
다행히도,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비멜렉이 사라에게 손을 대기 전에,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 그에게 경고하셨어요.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 있는 아내임이라" (창세기 20장 3절) [3, 4] 아비멜렉은 자신이 순결한 마음으로 사라를 데려왔고, 아직 그녀에게 손을 대지 않았음을 하나님께 고합니다. (창세기 20장 4-5절) 그리고 하나님은 아비멜렉의 순수함을 인정하시며,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창세기 20장 6절) 고 말씀하십니다. [3] 정말 놀랍지 않나요? 아브라함의 연약한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획과 약속을 보호하기 위해 친히 개입하신 거예요.
이 장면은 하나님의 보호가 얼마나 세심하고 강력한지를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심지어 이방 왕의 꿈에까지 나타나셔서 당신의 백성과 언약을 지키십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라는 사실이 여기서 분명히 드러나요. [3, 4]
아비멜렉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그의 모든 종들을 불러 꿈 이야기를 해주었고, 모두가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창세기 20장 8절) 그는 곧장 아브라함을 불러세워 항의했어요.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느냐 내가 네게 무슨 죄를 지었기에 네가 나와 내 나라가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하지 아니한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창세기 20장 9절) [3, 4] 아비멜렉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하고 황당했겠죠? 아브라함 때문에 자신의 목숨뿐 아니라 온 나라가 위험에 처할 뻔했으니까요. 이방 왕이 오히려 더 의로운 태도를 보인다는 점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브라함의 변명과 선지자로서의 인정 🗣️
아비멜렉의 항의에 아브라함은 이렇게 변명합니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창세기 20장 11절) [3] 그는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보았기에, 그랄 사람들 역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을 해칠 것이라고 지레짐작했던 거죠. 심지어 사라는 실제로는 '이복 누이'였기 때문에 (창세기 20장 12절) 아주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라고 변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실 관계가 아니라,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했다는 점이겠죠.
그런데 여기서 또 한 번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꾸짖기보다, 그를 '선지자'라고 인정하시며 아비멜렉에게 이렇게 명령하십니다.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리라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모든 자가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창세기 20장 7절) [4] 와, 아브라함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당신의 '선지자'로 세우시고, 그의 기도를 통해 아비멜렉을 살리시겠다고 하신 거예요. 이것은 단순히 아브라함의 체면을 세워주는 것을 넘어, 그의 중보기도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용하시고 세워주시는 분**임을 알 수 있어요.
아비멜렉의 진심 어린 사과 🎁
결국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게 아내 사라를 돌려보내고, 양과 소와 노비들을 선물로 주며 아브라함이 원하는 곳에 거주하라고 합니다. (창세기 20장 14-15절) [3, 4] 또한 사라에게는 "이것으로 네 눈을 가리게 하는 속죄금이 되게 하라" (창세기 20장 16절) 고 하며 은 천 개를 주었습니다. 이는 사라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아브라함의 불안감을 달래주려는 아비멜렉의 진심 어린 행동이었어요. [3]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의 요청대로 그를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 그리고 그의 여종들의 태를 다시 열어주셨습니다. (창세기 20장 17절) [3] 이 사건이 있기 전,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의 집안에 일시적으로 자녀가 생기지 않게 하셨거든요. (창세기 20장 18절) 즉, 아브라함의 기도를 통해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이 다시 임하게 된 것이죠. 하나님의 보호는 아브라함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흘러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20장, 우리 삶에 주는 소중한 교훈 🌱
창세기 20장은 단순히 아브라함의 옛날이야기가 아니에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통찰과 위로를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저도 이 장을 묵상하면서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깨달았어요.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브라함 같은 '믿음의 조상'도 두려움 앞에서 실수하고, 심지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우리도 살면서 넘어지고 실수할 때가 많잖아요? 그때마다 낙심하거나 스스로를 비난하기보다, '나도 아브라함처럼 인간적인 연약함이 있구나' 하고 인정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을 수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의 완벽함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중심과 그분을 향한 마음을 보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변함없는 하나님의 신실함: 아브라함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꾸짖거나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개입하시어 사라를 보호하고, 아브라함의 명예를 지켜주셨죠. 이는 **하나님의 약속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우리의 연약함이나 실수 때문에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조차 하나님은 우리를 놓지 않고 끝까지 인도해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나요!
- 기도의 능력과 영향력: 아브라함의 기도를 통해 아비멜렉과 그의 집안의 태가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비록 아브라함이 실수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여전히 들으시고 응답하셨다는 거죠. 이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이유가 됩니다. 우리의 기도는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 솔직한 자기 성찰의 기회: 아브라함이 자신의 행동을 변명하긴 했지만, 이 사건을 통해 그는 분명 자신의 두려움과 불신을 돌아볼 수 있었을 겁니다. 우리 역시 이 이야기를 통해 '나는 어떤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나?' '나는 어떤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가?'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창세기 20장은 우리에게 '믿음의 조상'도 인간적인 실수와 두려움 앞에서 흔들릴 수 있다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보호와 신실한 인도하심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오늘 이 글을 읽으면서 혹시 당신도 아브라함처럼 반복되는 실수 앞에서 좌절하고 계셨다면, 다시 한번 **하나님의 보호**를 신뢰하고 믿음의 성장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다음번에는 또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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