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스스로의 모습을 정으로 쪼아 이상적인 형상으로 다듬어가는 장인의 모습. 우리는 타인의 실수에는 너그럽습니다. 친구가 다이어트에 실패하면 “그럴 수 있지, 내일부터 다시 하면 돼”라고 위로하죠.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얼마나 가혹한가요? 야심차게 세운 새해 계획이 3일 만에 무너지면 ‘나는 역시 의지박약이야’라며 스스로를 끝없는 자책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내 안의 ‘내일부터’라는 목소리, 그 지긋지긋한 족쇄를 끊어내는 순간. 결심과 행동을 상징하는, 미루는 습관이라는 족쇄를 끊어내는 사람의 역동적인 모습. 해야 할 일 목록은 에베레스트산처럼 쌓여있는데, 정작 내 손은 의미 없는 인터넷 뉴스만 클릭하고 있습니다. ‘아, 5분만 있다가 시작해야지’라는 다짐은 어느새 ‘에라, 모르겠다. 내일부터 하자!’는 장엄한 포기로 끝이 나죠.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자책감과 불안감. 이 지긋지…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상징하는 이미지. 거울 속 모습과 현실의 괴리를 표현합니다. 거울 속의 적: 남자의 근육 집착, 헬스 강박도 섭식장애일까? 새벽 헬스장, 쇠 부딪치는 소리가 성스러운 교향곡처럼 울려 퍼지는 그곳. 당신은 그를 본 적 있나요? 닭가슴살과 브로콜리로 채워진 도시락 통을 신줏단지 모시듯 하고, 단 1g의 단백질 오차도 용납하지 않으며, 거울 앞에서 자신의 이두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