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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9장, 왜 '거룩하라'고 했을까? 현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성경의 지혜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레위기 19:2) 이 말씀을 처음 들었을 때, 저도 모르게 '거룩함이라… 너무 먼 이야기 아니야?' 하고 생각했어요.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감히 거룩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괜히 엄숙하고 지루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잖아요? 하지만 오늘 우리가 함께 탐험할 레위기 19장은 그 어떤 윤리 교과서보다도 실용적이고, 현대인의 삶에 깊은 통찰을 주는 보물 같은 장이에요. 이 장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거룩함'의 의미를 완전히 뒤집어 놓을지도 몰라요!

여러분, 저도 사실 성경을 읽으면서 제일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이 바로 레위기였어요. 온통 제사 규정이나 율법 이야기뿐이라, '이게 과연 21세기를 살아가는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레위기 19장을 파고들수록 제 고정관념이 깨지기 시작했어요. 이 장은 단순히 고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명령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해서 모든 인류에게 적용될 수 있는 지혜가 가득 담겨 있더라고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진정으로 '사람답게' 사는 것인지, 더 나아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제시해 준답니다.

솔직히 말해서, 레위기 19장은 '거룩함'이라는 개념을 종교적인 의식이나 금욕적인 삶에만 국한시키지 않아요. 오히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이웃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사회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지침들을 주고 있습니다. 거짓말하지 말기, 도둑질하지 말기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법, 약자를 보호하는 법, 심지어는 농사짓는 방법까지! 정말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니까요. 마치 오늘날 우리가 고민하는 '사회 정의', '윤리 경영', 'ESG' 같은 개념들을 이미 수천 년 전에 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자, 그럼 이제부터 이 놀라운 장을 함께 파헤쳐 봅시다! 😊

'거룩함'의 시작: 기본 윤리 지침과 부모 공경 🙏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9:3). 레위기 19장은 '거룩함'에 대한 선포 이후, 가장 먼저 부모 공경과 안식일 준수를 이야기해요. 부모를 경외하라는 것은 단순히 공손하게 대하라는 것을 넘어, 깊은 존경과 권위에 대한 인정을 의미하죠. 안식일 준수 역시 단순한 휴일 개념을 넘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 안에서 진정한 쉼을 누리라는 영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출처: 존 월튼, "구약 성경 주석", 2000).

이어서 우상 숭배 금지(4절)와 화목제에 대한 규례(5-8절)가 나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 모든 명령이 '거룩함'이라는 큰 틀 안에 있다는 거예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려면, 가장 기본적인 관계인 부모와의 관계부터 시작해서,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까지 모든 영역에서 올바른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거죠. 저도 어릴 때 부모님 말씀 듣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그 말씀들이 다 저를 위한 거였다는 걸 깨달았을 때의 그 뭉클함이란…! 레위기는 바로 그 '가장 기본적인 도리'에서부터 거룩함이 시작된다고 알려주는 것 같아요.

💡 알아두세요!
레위기 19장은 십계명의 내용을 확장하고 구체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십계명이 '무엇을 하지 말라'는 부정적인 명령이 많다면, 레위기 19장은 '어떻게 살라'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명령들이 많아서 실제 삶에 적용하기가 훨씬 좋답니다. (출처: 고든 웬함, "레위기: 워즈워스 주석 시리즈", 1996)

약자와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 🧑‍🤝‍🧑

 

레위기 19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약자와 이웃을 향한 구체적인 사랑의 명령들이에요. 9절부터 18절까지를 보면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나온답니다.

  • 추수할 때 밭모퉁이를 다 베지 말라 (9-10절):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를 줍지 말고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농사를 지을 때 가난한 사람이나 나그네를 위해 일부러 밭모퉁이를 남겨두고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라는 거예요. 얼마나 놀랍고 따뜻한 배려인가요? 현대 사회로 치면, 기업이 이윤 추구만 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죠. 저도 예전에 도시락을 싸갈 때 일부러 조금 더 많이 싸서 친구들과 나눠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의 뿌듯함과 나눔의 기쁨이 바로 이런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 탐심과 불의 금지 (11-14절): "너희는 도둑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너는 네 이웃을 압제하지 말며 빼앗지 말며 품꾼에게 일당을 주고 밤새도록 두지 말며 너는 귀먹은 자를 저주하지 말며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도둑질, 속임수, 거짓 맹세 금지는 물론, 품꾼에게 제때 임금을 주라는 명령까지! 그리고 귀먹은 자를 저주하지 말고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라는 말씀은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보여줍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그들의 인권을 존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수천 년 전부터 존재했다는 사실이 정말 소름 돋지 않나요?

  • 공정한 재판과 보복 금지 (15-18절):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네 이웃을 재판할지며 너는 네 백성 중에 돌아다니며 사람을 비방하지 말며 네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취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재판에서의 공정함, 비방 금지, 그리고 무엇보다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대계명의 핵심이 이 레위기 19장에 나온다는 사실!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이웃 사랑'의 근원이 바로 여기 있었던 거죠. 저는 이 구절을 읽을 때마다, 진정한 거룩함이란 개인의 경건을 넘어 사회적 정의와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 주의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거룩함'을 종교적인 엄격함이나 세상을 등지는 삶으로 오해하지만, 레위기 19장은 오히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즉, 거룩함은 우리의 일상과 분리된 개념이 아니라는 점!

일상생활의 규례와 '거룩한 공동체'의 완성 🏡

 

레위기 19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아요. 19절부터 마지막 절까지는 더욱 다양한 일상생활의 규례들을 통해 어떻게 '거룩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 혼합 금지 규례 (19절):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킬지어다 네 가축을 다른 종류와 교미시키지 말며 네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지며."

이 구절은 당시 이방 종교의 혼합주의적 관습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순수성을 유지하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영적인 순수성을 지키고, 세상의 잘못된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는 삶의 태도를 요구한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 뉴스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진실과 지혜를 분별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거죠.

  • 도량형과 공정한 거래 (35-36절): "너희는 재판할 때나 길이나 무게나 양을 잴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고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저울추와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용하라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팔 때도 정직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공정한 거래는 사회의 신뢰를 쌓는 기본 중의 기본이잖아요. 오늘날 기업 윤리나 소비자 보호와도 연결되는 부분이죠. 저는 마트에서 과일 살 때 정량을 잘 지키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런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레위기 19장의 정신을 따르는 거라고 생각하면 뭔가 뿌듯하답니다. 😉

  • 장애인 존중과 노인 공경 (32절): "너는 센 머리(노인)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이외에도 죽은 자를 위한 미신적 행위 금지, 점치는 행위 금지, 창기(성매매) 금지 등 당시 이방 문화의 죄악 된 요소들을 단호히 배격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함과 순결함을 유지하라는 명령들이 이어집니다. 이런 규례들은 결국 한 개인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윤리적으로 바르게 살고, 그를 통해 건강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이루라는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보여주는 거죠.

레위기 19장,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

이처럼 레위기 19장은 단순히 옛날 율법의 나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개인의 윤리적 삶과 사회적 정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놀라운 장입니다. 이 장이 우리에게 던지는 핵심 메시지는 다음과 같아요.

  1. 거룩함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거룩함은 성전이나 교회 안에서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족과 이웃과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 생각 하나하나가 거룩함을 추구해야 한다는 거죠.
  2. 사랑의 실천이 곧 거룩함: 레위기 19장의 모든 규례는 결국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으로 수렴됩니다. 가난한 자, 약자, 나그네를 배려하고, 불의를 멀리하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삶의 모습이에요.
  3. 공동체의 윤리: 개인의 거룩함은 건강한 공동체를 만듭니다.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이웃을 사랑할 때, 그 사회는 더욱 정의롭고 평화로운 공동체가 될 수 있어요.
  4.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삶: 우리가 거룩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 즉 사랑과 공의, 자비를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예요.

글의 핵심 요약 📝

오늘 우리는 고대의 율법서인 레위기 19장을 통해, '거룩함'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실용적이고 현대적인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 장은 단순한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윤리적 지침이자,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지혜임을 깨달았죠. 핵심은 이것입니다.

  1. '거룩함'은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 부모 공경부터 이웃 사랑, 공정한 거래, 사회적 약자 배려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적용됩니다.
  2. 이웃 사랑이 거룩함의 핵심: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대계명이 이 장의 핵심입니다.
  3. 정의로운 공동체 형성: 개인의 윤리적 실천이 모여 건강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이룹니다.
  4.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삶: 우리가 거룩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기 위함입니다.
💡

레위기 19장, 거룩함의 현대적 의미!

거룩함이란? 일상생활 속 윤리적 실천과 사회적 정의 추구.
핵심 정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자기 자신과 같이).
적용 분야: 부모 공경, 약자 배려, 공정한 거래, 정직, 공정한 재판 등.
궁극적 목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정의롭고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 형성.

자주 묻는 질문 ❓

Q: 레위기 19장의 '혼합 금지' 규례는 현대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요?
A: 레위기 19장의 혼합 금지 규례(예: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는 당시 이방 종교의 혼합주의적 풍습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순수성을 지키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현대에는 이를 영적인 순수성 유지, 즉 세상의 잘못된 가치관이나 유혹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라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무분별한 정보나 물질주의에 대한 경계심을 갖는 것과 같은 의미죠.
Q: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 왜 레위기에 나올까요?
A: 이 말씀은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모든 율법의 핵심이라고 강조하신 대계명 중 하나입니다. 레위기 19장에 이 구절이 나오는 것은 구약 시대에도 이미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이웃 사랑을 강력하게 명령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즉,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분리될 수 없는 개념이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다면 자연스럽게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사랑과 공의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는 레위기의 다른 모든 윤리적 규례들의 궁극적인 목적을 설명해 주는 핵심이라고 볼 수 있어요.
Q: 레위기 19장의 '사회 정의' 개념이 현대사회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요?
A: 레위기 19장은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한 배려, 품꾼에게 공정한 임금 지급, 재판의 공정성, 도량형의 정직함 등을 강조하며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사회적 불의를 금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책임, 윤리 경영, 인권 존중, 공정 거래 등의 가치와 일맥상통합니다. 즉, 수천 년 전의 율법이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도 여전히 유효한 도덕적,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오늘 레위기 19장을 통해, 우리가 흔히 생각하던 '거룩함'의 의미를 완전히 새롭게 보게 되셨기를 바라요. 거룩함은 고리타분한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이웃을 사랑하고 정의를 실천하며,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 그 자체였죠. 저는 이 글을 쓰면서, 저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큰 용기를 얻었답니다. 여러분의 삶도 하나님 앞에서 더욱 거룩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빛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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