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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7장 10-16절, 성막의 빛, 진설병 상! 브살렐의 순종이 빚어낸 하나님의 공급 상징




매일매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식탁! '진설병 상'에 담긴 놀라운 의미는?
여러분은 혹시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 언제이신가요? 저는 따뜻한 밥상에 둘러앉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만큼 소중한 게 없더라고요. 그런데 성경 속에도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함께하는 특별한 '식탁'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진설병 상 이야기인데요! 오늘 출애굽기 37장 10-16절 말씀은 이 신비로운 성막 성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그 안에 어떤 따뜻한 의미가 숨겨져 있는지 아주 친근하게 풀어드릴게요. 지금 바로 함께 살펴볼까요? 😄

지난번에는 언약궤와 속죄소라는 성막의 심장부를 만드는 과정을 들여다봤죠? 정말이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정교한 설계도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만들어지는 모습이 감동 그 자체였어요. 그런데 성막 안에는 언약궤만큼이나 중요한 또 하나의 핵심 성막 성물이 있었답니다. 바로 '진설병 상', 또는 '떡상'이라고 불리는 상이었어요. 이 상은 단순히 떡을 올려놓는 테이블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예배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상징하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죠.

저는 이 진설병 상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마치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직접 식사를 준비하시고 "얘들아, 이리와서 나와 함께 밥 먹자!" 하고 초대하시는 것 같은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내려주셨던 하나님께서, 이제 성막 안에서 영적인 양식을 끊임없이 공급하시겠다는 약속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필요를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잊거나 주저할 때가 많잖아요? 하지만 진설병 상은 바로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급이 항상 우리와 함께한다는 확신을 주는 것 같아요. 자, 그럼 이 놀라운 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정교한 공예의 극치: 진설병 상의 탄생 (10-14절) 📏

출애굽기 37장 10절은 브살렐이 진설병 상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언약궤와 마찬가지로, 이 상 역시 광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각목', 즉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졌어요. 이 나무는 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성물 제작에 아주 적합한 재료였답니다 (출처: 성경 식물 도감).

크기는 "길이가 두 규빗, 너비가 한 규빗, 높이가 한 규빗 반" (10절)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현대 단위로 환산하면 대략 91cm x 45.5cm x 68.5cm 정도의 아담한 테이블이었어요 (출처: 성경 도량형 자료). 성막 안, 곧 성소에 두기에 딱 적당한 크기였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놀라운 점은, 이 상 역시 '순금'으로 안팎을 모두 입혔다는 것입니다 (11절). 게다가 상의 둘레에는 섬세하게 '금 테'를 둘렀고, 그 테두리 위에는 또 다른 '금 띠'를 만들어 붙였어요. 마치 최고급 가구를 만들 때처럼,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완벽하게 신경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런 정성스러움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넘어, 이 성막 성물이 얼마나 거룩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이동성을 위한 장치도 빼놓을 수 없죠 (13-14절). 상의 네 모퉁이, 즉 네 다리 위에는 '금 고리 넷'을 만들고, 이 고리에 '채(막대기)'를 끼워 운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채 역시 조각목으로 만들어 순금으로 싸서 제작되었어요. 마치 언약궤와 똑같은 방식으로 운반되도록 설계된 것이죠. 이는 진설병 상 역시 언약궤만큼이나 중요한 하나님의 임재와 관련된 성물임을 보여주는 디테일이라고 생각해요.

💡 알아두세요!

성막의 모든 성물에 금을 입히거나 금으로 만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 그리고 그분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또한, 인간의 노력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하나님의 완전함을 표현하기도 하죠. (출처: 신학적 해석 자료)

 

식탁 위의 예술: 진설병 상의 기구들 (15-16절) 🍽️

진설병 상 자체도 중요했지만, 그 위에 놓이는 기구들 역시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15-16절). "상 위의 기구들 곧 접시와 숟가락과 대접과 붓는 잔을 순금으로 만들었으니" (16절)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여기에서 언급되는 '접시'는 진설병을 올려놓는 데 사용되었고, '숟가락'은 떡을 옮기거나 떡 위에 향을 올려놓을 때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접'과 '붓는 잔'은 전제(奠祭)를 드릴 때, 즉 포도주나 독주를 부어 드리는 제사에서 사용되었어요.

이 모든 기구가 또 한 번 '순금'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마치 왕의 식탁에 올라갈 최고급 식기들처럼, 그 어떤 불순물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금으로 말이죠.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섬김에 있어서는 어떤 타협이나 대충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 삶의 작은 부분, 하나님께 드려지는 모든 것에 과연 이 정도의 순종과 정성이 담겨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되더라고요.

진설병 상 위에는 항상 12개의 진설병, 즉 구운 떡이 놓여 있었답니다. 이 떡은 매주 안식일마다 새 떡으로 교체되었고요. 이 12개의 떡은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하며,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 앞에 항상 존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끊임없이 먹이시고 돌보신다는 하나님의 공급에 대한 상징이었어요 (출처: 성경 주석). 단순히 배고픔을 채우는 떡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적인 교제와 풍요로움을 의미했던 거죠.

⚠️ 주의하세요!
혹시 '진설병'이 유대교의 단순한 제사 의식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진설병은 단순히 떡을 바치는 행위를 넘어,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항상 동행하시며 그들의 삶을 책임지신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가족과 함께 식사하며 사랑을 나누듯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친밀한 교제를 상징해요.

 

말씀대로 완벽하게: 순종의 재확인 💖

진설병 상의 제작 과정 역시, 출애굽기 25장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설계도'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출처: 성경 비교 연구). 성경은 이 반복을 통해 무엇을 강조하고 싶었던 걸까요? 저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스라엘의 완벽한 순종'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때로 중요한 일을 맡게 되잖아요? 그런데 시간이 부족하거나, 비용이 아깝거나, 아니면 '이 정도쯤이야' 하면서 대충 넘어가거나 생략하고 싶을 때가 많죠. 저도 그렇더라고요. '에이, 뭐 대수라고!' 하면서 작은 부분은 무시할 때도 많고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성막의 가장 작은 성막 성물 하나까지도 당신의 말씀대로, 정성과 순종으로 만들어지기를 원하셨어요. 그만큼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신다는 거죠.

진설병 상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예배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는 것 같아요. 단순히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헌금을 드리는 것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 모든 행위와 선택이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과 정성으로 가득할 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막 성물을 짓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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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설병 상, 이런 의미가 있어요! 🍞

존재의 상징: 12개의 떡은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며,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 앞에 항상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공급: 하나님이 백성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며, 끊임없이 영적인 양식을 공급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친밀한 교제: 하나님과의 식탁을 의미하며, 그분 앞에서 교제하고 친밀함을 누리는 영적 관계를 나타냅니다.
완벽한 순종: 모든 성막 성물하나님의 명령대로 오차 없이 제작되어,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진설병 상 위의 '진설병'은 매일 갈았나요?
A: 아니요, 진설병은 매일 갈지 않고 매주 안식일마다 새 떡으로 교체되었습니다. 그리고 물려낸 떡은 제사장들이 거룩한 곳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레위기 24:8-9)
Q: 진설병 상은 성막의 어느 부분에 위치했나요?
A: 진설병 상은 성막의 '성소' 안에 위치했습니다. 지성소 바로 앞에 있는 곳이었고, 언약궤와는 휘장으로 구분되어 있었죠. (출애굽기 26:35)
Q: 진설병 상의 기구들이 모두 순금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순금은 변색되지 않고 순수하며 귀한 금속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상징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봉사에는 최고의 것, 가장 순수한 것을 드려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출애굽기 37장 10-16절 말씀을 통해 진설병 상이 얼마나 정교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졌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 성막 성물은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식탁, 즉 끊임없는 하나님의 공급과 친밀한 교제를 상징하는 소중한 상징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숨 쉬고, 일하고, 관계를 맺는 모든 순간이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식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무엇을 먹고 마시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식대로 순종하며 행할 때, 우리의 삶은 그분께 드려지는 가장 아름다운 예배가 될 것이라고 믿어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공급하나님과의 친밀한 식탁을 경험하며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 하나님의 임재가 늘 함께하시기를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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