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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장 12-36절, 요셉, 노예로 팔리다: 절망의 구덩이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


 

 

🤔 요셉은 왜 노예로 팔려야만 했을까요? 한 소년의 비극적인 운명처럼 보이는 이 이야기 속에, 실은 거대한 구원의 드라마를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숨겨져 있답니다. 우리 인생의 '구덩이'를 만났을 때, 이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혹시 살면서 정말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보신 적 있나요?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나았을 텐데,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배신당했을 때의 그 아픔은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죠.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창세기 37장 12-36절 이야기는 바로 그런 가슴 아픈 배신으로 시작해요. 하지만 놀랍게도, 이 이야기의 끝은 절망이 아닌 희망을 향해 열려 있답니다. 😊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던 소년 요셉의 인생이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순간, 그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함께 따라가 봐요. 이 이야기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과 위로를 준답니다.

 

아버지의 심부름, 비극의 서막 (창 37:12-17) 🌿

이야기는 요셉의 형들이 아버지의 양 떼를 치기 위해 '세겜'이라는 곳으로 가면서 시작됩니다.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12절). 여기서 잠깐! 세겜은 야곱의 가족에게 그리 유쾌한 장소가 아니었어요. 과거에 딸 디나가 끔찍한 일을 당하고, 그 복수로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 성 사람들을 몰살했던 '피의 복수'가 일어났던 곳이거든요(창세기 34장). 야곱의 입장에서는 아들들이 그 위험한 곳에 가 있으니 마음이 편치 않았을 거예요.

아니나 다를까, 야곱은 아들들이 걱정되어 열일곱 살 막내아들 요셉에게 심부름을 시킵니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13절). 형들이 자기를 미워하는 걸 알면서도, 요셉은 아버지의 말씀에 주저 없이 "네,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순종해요. 이 순종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줄은 꿈에도 몰랐겠죠.

요셉은 세겜에 도착했지만 형들을 찾을 수 없었어요. 들판을 헤매던 중 한 사람을 만나 형들이 '도단'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거기까지 또 먼 길을 찾아갑니다. 포기할 법도 한데, 아버지의 명령을 끝까지 수행하려는 요셉의 성실함이 돋보이는 부분이에요.

💡 알아두세요!
요셉의 이 단순한 '순종'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라는 거대한 톱니바퀴를 움직이는 시작점이 되었어요.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발 딛는 순종의 한 걸음이 위대한 역사의 시작이 될 수 있답니다.

 

"꿈꾸는 자가 온다!", 질투가 부른 살의 (창 37:18-24) 🔥

요셉이 멀리서 다가오는 것을 본 형들의 반응은 차가움을 넘어 살벌했습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이르되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18-19절). 그들의 입에서 나온 '꿈꾸는 자'라는 말은 존중이 아닌, 조롱과 비아냥 그 자체였어요. 아버지의 편애와 요셉의 꿈 이야기가 형들의 마음에 얼마나 큰 미움과 질투를 쌓아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그들의 잔인한 계획은 구체적이었습니다. 요셉을 죽여서 구덩이에 던지고, 아버지에겐 "사나운 짐승에게 잡아먹혔다"고 거짓말하자는 거였죠. 그러면서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20절)라며 비웃어요. 그들은 단순히 요셉을 죽이는 것을 넘어, 그의 꿈, 즉 하나님이 주신 비전까지 짓밟아버리려 했던 거예요.

그때 맏형 르우벤이 나서서 겨우 말립니다. 차마 동생을 죽일 수는 없었는지, 피를 흘리지 말고 그냥 광야의 구덩이에 던지자고 제안하죠. 물론 그의 속내는 나중에 몰래 요셉을 구해 아버지께 데려다주려는 생각이었지만요. 결국 형들은 요셉이 도착하자마자 다짜고짜 그의 자랑거리였던 채색옷을 벗기고, 물 한 방울 없는 텅 빈 구덩이에 던져버립니다.

은 이십 개에 팔린 생명 (창 37:25-28) 💰

동생을 구덩이에 던져놓고 형들은 태연하게 앉아 음식을 먹습니다. 정말 소름 돋는 장면이죠. 바로 그때, 마침 이스마엘 상인들이 애굽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 순간, 넷째 유다가 기가 막힌 제안을 합니다.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26-27절).

죽이는 것보단 낫다는 그럴싸한 명분이었지만, 결국 동생을 돈 받고 노예로 팔아버리자는 얘기였어요. 형제들은 그 말에 동의하고, 구덩이에서 요셉을 끌어내어 은 이십 개에 팔아넘깁니다. 그렇게 요셉은 상인들의 손에 이끌려 낯선 땅, 애굽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것이 인간의 계획이었지만, 사실은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 즉 하나님의 섭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이었어요.

항목 가치 (은) 참고
요셉의 몸값 20개 당시 어린 노예의 평균 가격
성인 노예의 배상금 30개 출애굽기 21:32

 

찢어진 옷, 찢어진 아버지의 마음 (창 37:29-36) 💔

르우벤이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 보니 구덩이가 비어있었습니다. 그는 옷을 찢으며 절규합니다. "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 (30절). 동생을 구하려던 계획도 실패하고, 맏형으로서의 책임감에 그는 망연자실했을 거예요.

하지만 다른 형제들은 뻔뻔하게도 거짓말을 꾸밉니다. 숫염소를 잡아 그 피를 요셉의 채색옷에 묻혀 아버지 야곱에게 가져가죠. 그러고는 마치 남의 일인 양 "우리가 이것을 주웠사오니 아버지의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32절) 라고 말합니다. 이보다 더 잔인한 거짓말이 있을까요?

피 묻은 옷을 본 순간, 야곱의 세상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찢어 먹었도다 요셉은 분명히 찢겼도다" (33절). 그는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아들을 위해 오랫동안 애통합니다. 모든 자녀가 와서 위로했지만, 그의 슬픔은 너무나도 깊어 "내가 슬퍼하며 스올(무덤)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35절) 하며 어떤 위로도 거부했어요.

⚠️ 형제들의 거짓말이 남긴 상처
한 번의 거짓말은 아버지 야곱의 남은 인생에 20년이 넘는 깊은 상처와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죄는 이처럼 무서운 결과를 낳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실의 무게와 거짓의 파괴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

한눈에 보는 요셉 이야기의 핵심

인간의 악의: 형들의 질투와 미움은 요셉을 죽음의 문턱까지 몰고 갔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그 비극의 현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할 계획을 시작하셨습니다.
핵심 공식:
인간의 죄악 + 하나님의 주권 = 구원의 역사 (하나님의 섭리)
적용점: 내 인생의 '구덩이'와 '팔려감' 역시 하나님의 더 큰 그림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왜 형들은 요셉을 그렇게까지 미워했나요?
A: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버지 야곱이 요셉만 유독 예뻐하며 '채색옷'을 입히는 등 편애했기 때문이고, 둘째는 요셉이 형들의 곡식단과 해와 달과 별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미움을 샀기 때문입니다.
Q: 르우벤은 왜 결국 요셉을 구하지 못했나요?
A: 르우벤은 요셉을 구덩이에 던지게 한 뒤, 몰래 구하러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유다의 제안으로 다른 형제들이 요셉을 상인들에게 팔아버렸기 때문에 구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타이밍이 엇갈린 안타까운 상황이었죠.
Q: 이 모든 과정이 정말 하나님의 계획이었다고 할 수 있나요?
A: 네, 성경은 그렇게 말합니다. 훗날 총리가 된 요셉은 형들을 만나 이렇게 고백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창 45:5). 인간의 악한 행동마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는 놀라운 장면입니다.

오늘 살펴본 요셉의 이야기는 참 가슴 아프죠.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구덩이에 던져지고, 노예로 팔려가고, 억울한 누명을 쓰는 등 그의 고난은 계속되지만, 하나님은 단 한 순간도 그를 떠나지 않으셨어요. 오히려 그 모든 고난의 시간을 통해 그를 위대한 지도자로 빚어가셨답니다.

혹시 지금 내 인생이 깊은 구덩이에 빠진 것 같고, 아무런 희망 없이 낯선 곳으로 팔려가는 듯한 기분이 드시나요? 그렇다면 오늘 요셉의 이야기를 꼭 기억하세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그 고난의 시간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한 가장 위대한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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